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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이름이 뭐예요?

90년대, 대망의 첫 해외 여행을 앞둔 나는 '여권 발급'이라는 설레는 문제에 봉착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영어 이름!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것과는 별개로 사회적 성인이 되는 두 번째 통과의례 되시겠다. 여권의 영..

사그라드는, 80년대와 친구들

마이클 잭슨이 공식적으로 죽었다. YouTube 리플들을 보니 전세계 TV마다 그의 죽음을 보도하고 있다. 지구 상의 모든 전파와 애도를 다 모아도 모자를 죽음이다. Dangerous를 한 번 듣고, Liberian girl..

바람 브르소서
바람 브르소서 2009/06/07

바람 브르소서 비 올 바람 브르소셔 가랑비 긋치고 굴근 비 드르소셔 한길이 바다히 되여 님 못가게 하소서 - 작자미상, 아마 조선시대 학교에서 배운 시 장르 중 가장 인상에 사무치는 시조다. (산문은 이상의 <권태>) 이게 잘..

엄마가 좋아졌다

토요일, 술이 안 깨 죽겠는데 점심 때 쯤 택배가 도착했다. 엄마가 소담한 스티로폼 박스 하나를 토요일에 딱 맞춰 도착하는 특송으로 보냈다. 일곱 가지 밑반찬과, 고추와 다시마 튀각이 들어있다. 뭐 먹고 싶냐고, 몇일 내내 귀..

Martin Luther King, 1st Berlin Jazz Festival 1964

Dr. Martin Luther King, Jr., Opening Address to the 1964 Berlin Jazz Festival God has wrought many things out of oppression. H..

Parappa the rapper - the Chiken Kitchen

으하하하하.. 이 오리지널을 본 후 이걸 보면 훅 넘어간다. (언제적 파라파더래퍼냐..)

Ennio Morricone @Seoul

Interview: Ennio Morricone<?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공연 전날이었던 25일, 워커힐호텔 스타라..

게이인 게 행복한 홍석천을 지지한다

김구라에 대한 분노가 풀리지 않는다. 지난 번 홍석천 막말 때도 열은 받았었으나 내가 화내봤자인 인간이라 지나갔었는데, 이번 '브로크백 마운틴' 사건 때문에 열불이 나서 홍석천의 인터뷰를 올린다. 역시 마찬가지로 <블링> 20..

<마린보이> 김강우 박시연은 큰 코 다쳤다

의심 없이 믿었다가 큰 코 다친 영화 김강우와 박시연에게는 신념이 있었다. <마린보이>를 의심 없이 믿었다. 하지만 촬영 도중, 설마 했던 일들이 상상 이상으로 실제가 됐다. 아주, 큰 코 다쳤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후회가 없..

Mickie Rourke,  <더 레슬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미키 루크의 미키 루크를 위한 미크 루크의 영화 더 레슬러 80년대, LA 메탈의 시대...

<박쥐>는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다.

흔히 좋은 영화는 몇 몇 가지 요소를 갖췄을 때야 그 숭고한 이름을 지니게 된다. 좋은 시나리오와 집중력 있는 연출, 조명과 촬영의 조화, 극을 사실로 환기시키는 미술, 배우들의 실존적 연기, 맥을 놓치지 않는 편집, 음악,..

[10회 전주영화제] 1회부터 올해까지 포스터와 역대 데이터

2000년 1회 개막작 <오! 수정>(홍상수, 한국) | 폐막작 <M/OTHER>(스와 노부히로, 일본) 우석상 <M/OTHER>(스와 노부히로, 일본) 디지털 모험상(N-비전) <폭동>(존 아캄프라, 영국) 전주시민상(시네..